1980년대 들어 경제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질오염, 무분별한 인공구조물 설치, 남획 등으로 인하여 많은 토종 담수어류들의 서식지와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어 왔다. 담수어류는 다른 야생생물과 달리 수생태계라는 극히 제한된 환경에서만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위협요인으로부터 멸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분류군 중 하나이다.
이에 환경부에서는 1996년부터 담수어류 중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높은 종을 대상으로 특정야생동·식물로 지정하였으며, 현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야생생물 Ⅰ·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 및 관리하고 있다.
본 연구 대상수계인 금강은 총 8종의 법정보호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, 과거 대청댐과 용담댐이 건설되기 이전보다 서식장소 및 개체군의 크기가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다(한국수자원공사, 2021). 그 중에서도 환경 변화에 대해 특히 민감한 종들은 타 어종 대비 그 개체수가 매우 감소하였는데, 대표적으로 꾸구리(Gobiobotia macrocephala), 미호종개(Cobitis choii), 어름치(Hemibarbus mylodon) 등이 대표적으로 감소된 어종으로 보고되었다. 이 종들에 대한 서식지 보전, 개체군 복원·보강 등을 위한 적극적인 보존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.
본 연구에서는 금강수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및 천연기념물을 대상으로 종 복원을 실시하고, 이에 대한 효과검증을 통해 K-water 댐 유역 및 하류하천의 생물 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다.